미아리우동집 석계역점 잔치국수 & 참치김밥

 

오랜만에 뜨끈한 국물이 땡겨서

우동을 먹을지, 국수를 먹을지 고민하다가 국수를 먹기로 결정!

 

 

배민으로 주문한 미아리우동집 석계역점의 잔치국수

가격은 6,000원

 

면+고명 / 멸치육수를 따로 포장해주셔서 불지 않게 먹을 수 있다.

고명으로 계란지단, 애호박, 김, 파, 고기, 양념장까지 기본이고

고기고명은 빼달라고 했음.

 

 

양이 진짜 짱많음

먹어도 먹어도 줄지않는 면발,,

배불리 뜨끈한 잔치 국수가 먹고싶다면 시켜볼만 하다.

 

맛은 평범한 잔치국수 맛인데

육수에 비해 다대기 양념이 많아서 그런지, 다대기 맛 자체가 강한건지,

구수한 멸치육수보단 다대기 맛이 더 많이 나는 국수였다.

담백구수한 맛을 좋아하면 양념장 좀 걷어내고 먹어도 좋을듯

 

 

이건 같이 주문한 참치김밥

가격은 4,000원

김밥은 쵸큼 아쉽..

 

뒤쪽으로 갈수록 더 빈약해서 당근 채썬거 2개 들어있고 이랬는데

내용물 꽉 들어찬 김밥을 기대했던 나는 좀 만족스럽지 못했다

마침 내가 시킬때 속재료가 똑떨어진걸까 ㅠ

요즘엔 워낙 속 실하고 특이한 김밥집이 많으니까 

김밥은 김밥 전문점에서 시켜 먹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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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까 그동안 분식 종류도 꽤 많이 시켜먹었는데

내가 어느 지점에서 어떤 메뉴를 먹었는지, 맛이 어땠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물론 주문 기록을 보면 뭘 먹었는지 내역은 나오지만

맛에 대한 자세한 기억이 없으니까

재주문할만한 곳인지 아닌지 모르겠는거지

 

먹방 유투버들 보면, 이 지점은 이 치킨 특히 잘하고

이집 떡볶이와 이집 떡볶이는 어떤점이 다르고 

이런거를 다 분석하던데

동시에 시켜놓고 같이 먹는게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맛을 잘 기억하는 것인지 신기하다.

난 먹는 그 순간에만 음 맛있네, 음 걍 그렇네 하고

기억에서 바로 삭제시키는듯,,,

그래서 별로인 집에서 또 시키고

또 걍 그렇네,,를 반복한 적도 종종 있었을 거다.

예전에는 그게 그다지 큰 이슈는 아니었는데.

요즘은 한끼를 내가 기대한것처럼 맛있게 못 먹으면 좀 기분이 나쁘다.

블로그에 이렇게 기록을 해놓으면 다음 주문땐 참고가 좀 되겠지.